영화 트레일러나 포스터를 보고 짐작할 수 있듯이 킬링 타임용으로 나온 슬래시 무비+코믹이 퓨전된 영화였습니다. 이전의 호러 슬래시 무비에다가 과거에 출시한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에서 처럼 서로의 몸이 바뀌는 상황을 가미한 영화였네요.
'프리키 데스 데이'에서는 학교에서 딱히 존재감이 없는 주인공 '밀리'가 도시전설로만 전해지던 연쇄살인마에게 칼로 찔리는데 이 연쇄살인마가 아무생각 없이 들고온 골동품칼이 사실은 고대 저주가 걸린 칼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찌른 사람과 찔린 사람의 몸이 24시간 동안 바뀌고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영원히 몸이 바뀌는 저주였던 것이었죠.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중년 아저씨가 되어버린 밀리가 절친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몸을 되찾아가 가는 과정이 코믹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밀리의 몸을 얻는 연쇄살인마가 학교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들은 좀 무섭다기 보다는 그레테스크해서 징그럽더군요. ;;;
이런 그로테스크한 장면만 빼면 꽤 유쾌한 슬래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실험작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몸이 바뀐 여고생 연기를 하는 남자배우 '빈스 본'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 할로윈 시즌에 어울리는 킬링타임용 영화 》
여주인공인 '캐스린 뉴턴'은 넷플릭스 드라마 '빅 리틀 라이스 Big Little lies'와 '소사이어티 Society'에서 주연으로 얼굴을 많이 보여주었던 배우죠. 여기서는 초반에 소심한 여학생 연기는 좋았는데 살인마 연기는 조금 어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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