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7에서는 헉의 과거에 대한 에피소드였었네요. 이전에는 자꾸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해서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이 많이 없어서 캐릭터가 희미했었는데 이번 에피소드로 정립이 된 것 같습니다. 군인이었지만 시민들을 전부 사살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친하게 지내던 소대원들을 모두 사살하죠. 정말 놀랍고 또 엄청난 결단력의 소유자입니다. 이런 그녀가 안톤의 어머니를 죽이고 고민하는 호프에게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죠. 호프도 나 혼자 편하자고 얘기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라는데에 동의하면서 비밀로 하기로 합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이슈가 좀 있었지만 이제는 주인공 일행들과 친해진 퍼시와 토니. 토니는 그의 마술로 안톤과 가까워지는 듯 하네요.
CRM의 문서의 비밀을 풀어서 이들의 거점과 아버지의 위치도 알아내었습니다. 주인공 일행과 함께 하기로한 퍼시와 토니였지만 에피소드 마지막에 토니는 처참하게 살해되어 있고 그 옆에 사일러스가 가뿐 숨을 쉬며 앉아있는 모습으로 에피소드 7이 끝났네요. 이거 너무 급전개이긴한데 워킹데드를 지금까지 보아왔던터라 네임 밸류가 있는 배우들은 이제 오래 못보겠구나 하는 짐작은 했었지만 이렇게 OUT 당할 줄은 몰랐네요.
토니는 죽었고 퍼시는 피를 흘린 자국은 있으나 그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사일러스를 집 밖 마당에 묶어두고 모두들 각자의 생각대로 얘기를 합니다. 펠릭스는 그룹원 중에 언제든지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는 사일러스를 같이 데리고 있는데 부담을 느끼죠.
사일러스는 혼자 밖에 앉아서 과거 회상을 합니다. 과거 어머니나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에 대항해서 이성을 잃고 폭력을 휘둘렀었네요.
그때의 반격으로 아버지를 죽일 줄은 몰랐던 것 같은데 결국 아버지는 워커가 되어버립니다. 사일러스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할 줄 몰라서 자신의 방에서 음악을 들으며 시간만 보내고 있었는데 외출을 나갔던 어머니가 돌아와서 현관에서 아버지 워커에게 물릴뻔합니다. 이때 사일러스가 뛰어내려가서 어머니를 공격하던 아버지 워커의 헤드를 가격해서 완전히 끝을 내버리죠. 정말 힘이 엄청난 사일러스네요. 그렇게 어머니를 구했지만 막상 그의 어머니는 목숨을 구해주었어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사일러스를 두려워하죠. 그런 상처를 받았던 과거가 있었네요. 아이리스는 사일러스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해보지만 사일러스는 자신을 믿을 수 없기에 떠난다고 말하고 홀로 떠납니다.
안톤은 혼자 떠나는 사일러스를 따라간다고 호프에게 얘기하죠. 또 이렇게 모험을 하다보면 헤어진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거라고 긍정적으로 말하는데 호프가 이런 안톤에게 희망고문을 할 수가 없어 어머니를 죽인 사실을 얘기해줍니다. 안톤은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먼저 길을 떠난 사일러스를 뒤따라 갑니다. (불쌍 ㅜㅜ)
이렇게 모두들 흩어지고 슬픔이 가득한 이때에 엘리자베스로 화면이 바뀌더니 CRM병사가 그녀의 딸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녀의 딸은 바로...
헉이었습니다. 정말 보다가 "헉!" 했네요. 계속 아이리스의 동향을 보고하느라 그룹에서 사라졌었던거였네요. 전 에피소드에서는 좋은 캐릭터인 것 처럼 묘사를 하더니 CRM의 스파이였었네요. 헉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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