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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워킹데드 : 월드 비욘드 (Walking Dead : World Beyond) 1-6화 리뷰

어썸 2020. 11. 8. 21:51

워킹데드의 2번째 스핀오프 시리즈 월드 비욘드

AMC 워킹데드의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 이후 10년 뒤의 시대를 그리고 있는 스핀오프 드라가 새로 시작 되었습니다. 워낙 워킹데드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아왔던터라 이것도 챙겨서 보았네요.

주인공인 베넷 자매. 모범생 스타일의 아이리스와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호프.

이 드라마의 메인 캐릭터인 베넷 자매. 그들의 어머니는 10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SKY FALL)로 캠퍼스가 난리가 났을 때 돌아가시고 박사인 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다가 최근 이들이 살고 있는 캠퍼스 콜로니에 찾아온 시빌 리퍼블릭 밀리터리(CRM)라는 거대 조직의 요청으로 그들의 본부로 간 상태.

비행기 추락 사고로 혼란에 빠졌었던 10년전 베넷 가족의 모습

호프는 아버지가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고 떠났다는 서운한 마음에서 인지 CRM을 미워하죠. 반면 아이리스는 이 캠퍼스의 모범생으로 컴패스 학생 대표를 맡고 있으며 표면적으로는 CRM과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합니다.

항상 헬기를 타고 등장하는 CIVIL REPUBLIC MILITARY. 이전 워킹데드에서도 헬기가 난라다니는 장면에서 복격 되었던 헬기. 특히나 릭을 데려간 조직이 이곳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CRM으로 떠나기전 베넷 박사가 몰래 만들어 두었던 통신기

그러다 아버지가 만들어둔 통신기로 메세지가 옵니다. '이곳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위험한 곳 같다'라는 메세지가 도착하죠. 이에 아이리스와 호프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CRM의 본부인 뉴욕으로 걸어서 갈 계획을 세우죠.

자매의 여정에 참여하겠다는 또래 친구들

이런 자매들의 계획에 별로 안친했던(?) 친구들이 합류합니다. 힘이 쌘 사일러스와 박학다식한 엘튼, 엘튼은 탐구욕과 캠퍼스 바깥에서 자신의 자아 찾기를 하고 싶다는게 이유이고 사일러스는 캠퍼스내에서 자신을 사람들이 험담하는 것이 싫어서 나오고 싶다고하네요.

캠퍼스를 벗어나 바깥의 세상으로 나온 아이들

처음에는 영화 '구니스' 느낌으로 살짝 시작되는 듯하지만 역시나 워킹데드 세계관이다보니 사람이 큰 문제로 작용하죠.

안전 교육 선생님 같은 일을 하던 둘. 펠릭스는 자신이 존경하는 베넷 박사에게 그녀들의 안전을 부탁 받았고 또 가족이라 불리는 캐릭터라 그런지 진짜 친오빠 처럼 아이리스와 호프를 찾기위해 열심입니다.

아이들이 몰래 캠퍼스를 빠져나갔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길을 따라나선 펠릭스와 헉 입니다. 캠퍼스에서 보안 담당으로 일하던 그들이라 든든한 캐릭터들. 약간 탈주닌자 학생들을 잡아오기 위한 카카시 센세 느낌도 났음. 이렇게 메인 캐릭터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캠퍼스내에 큰 사건이 일어나죠.

CRM의 엘리자베스가 캠퍼스내의 사람들을 전부 사살합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인원들만 챙기고 다 필요없다는 식의 선민사상 논리를 펼치죠. 마블에 '타노스'가 있다면 워킹데드에서는 '엘리자베스 쿠블렉'이라는 캐릭터가 있네요.

주인공들은 아버지 베넷 박사를 찾기 위해 캠퍼스를 빠져나와서 이런 사건에 휘말리지 않았네요.

학교에서 잘 배운 덕이 아이들이 야영하는 법은 잘 알고 있더군요. 호프는 어렸을 적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임산부를 죽였었는데. 그 임산부는 바로...

10대 청소년들의 유년기 부터 회상씬을 거슬러 올라가며 캐릭터 잡기에 드라마의 시간 꽤 쓰고 있는데 아포칼립스 사태 이후 10여년이나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좀비들도 길에 많이 안보이고 (자연과 동화된 느낌이 많이 나옴) 워킹데드의 빌런들인 가버너, 네간 등의 인물들과 직접 대립을 하지 않는 상태라 그런지 오리지날 워킹데드 처럼의 큰 재미는 없네요. 하지만 연령대가 낮은 시청자층들에게는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무레도 10대 주인공들이 이런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에서 자아찾기(?)와 모험을 함께 다루고 있으니 꽤 매력적인 소재로 스핀오프 컨셉을 잘 잡았다는 것이 먹힌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의 10대 청소년들의 성장기


배우 줄리아 올몬드

이번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엘리자베스. 배우는 줄리아 올몬드인데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과거 작품인 '가을의 전설'때의 모습을 가져와봤습니다.

트리스탄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던 수잔나역으로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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