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국에 위쳐3를 하다가 만난 퀘스트 '쥐들의 탑'

요즘 스위치 라이트로 위처3를 구입해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데요. 플레이 하다가 이 쥐들의 탑이라는 퀘스트를 하다보니 요즘 코로나19 시국에 남다른 감상으로 다가와서 포스팅 해봅니다.

출시 당시에는 그저 그런 퀘스트라고 생각했었는데

마녀 '키이라 메츠'의 초대에 응해서 그녀의 집에 가보면 그녀가 지역 주민들이 근처 파이크 섬에 갔다가 다들 돌아오지 않으니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그래서 파이크 섬에 있는 탑을 조사해 보면 마법사가 인체 실험을 한 흔적을 발견할 수가 있죠. 이때 희생당한 영주의 딸 유령과 얘기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파악해 의뢰를 해결합니다. 영주의 딸은 정말 불쌍한 아이 ㅜㅜ (위처 퀘스트들이 좀 잔혹동화 스타일 많죠)

의뢰 해결 후 키이라와 좋은 시간을 보낸 게롤트

키이라에게 돌아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눈을 떠보니 키이라의 모습이 안보입니다. 파이크 섬으로 다시 가보죠.

섬의 탑에 다시 가보니 탑에서 만나게 되는 키이라 메츠.

인체실험 연구자료를 가지고 나오는 키이라입니다.

여기에서 일어났던 인체실험에 대해 알고 있던 것이었죠.

역병 연구를 해서 사람들을 치료할 치료제를 만들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전염병을 막을 치료제를 위한 연구자료라고 얘기는하지만 다 듣고보면...

더 추궁하니 나오는 답변은 결국 닐프가드군을 물리치기 위한 생화학 병기를 만들고 있었네요.
라이즈 오브 우산? 아니 우한?

 

좀 열받기는 했지만 키이라도 라도비드에게 협박 당하고 있는 느낌이라 늑대 위처들의 본거지인 케어모헨으로 키이라를 피신 시킵니다. 뭐 분노해서 감정적으로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