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했을 때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만 보고선 어려워 보이는 게임이라 안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블러드본은 재미있게 즐겼었다고하니 먼저 클리어한 지인이 세키로도 재미있다고 추천을해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겁을 먹고 시작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을 더 발전시킨 적 몬스터와의 대전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엄청 빠져들었네요.
만나는 적에게 4가지 대응법이 있는데
1. 피하기 - 점프나 안전한 위치로 이동 (방향키+O버튼)
2. 가드 (L1 홀딩) - 적의 공격을 막아내지만 유저의 가드 게이지가 많이 상승함. 가드게이지가 MAX가 되면 그로기가 발생해서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ㅠ
3. 저스트가드 (적 공격에 맞춰 L1) - 적의 공격을 튕겨내면서 유저보다 적의 가드 게이지가 더 많이 상승시킴.
4. 간파 (강한 공격에 맞춰 방향키중립+O) - 적의 공격을 흘려내며 역으로 공격할 수 있거나 적의 가드 게이지를 매우 많이 상승시킴.
의 방법이 있는데 이 간파 후 피니시 공격(인살)하는 손맛이 엄청 좋습니다.
다크소울에서는 이 패링하는 구간이 빡빡해서 회피 후 적의 경직에 데미지를 넣는 플레이를 자주하게 되는데 세키로는 이 가드와 간파를 활용해야 돌파 할 수 있게 해놓아서 좀 더 발전한 소울류 게임 같다는 생각. 그리고 이동 구간 중간에 여러명에게 둘러싸이면 노답인 상황이 나오니 루트를 파악해서 다니는 것도 정말 닌자 같았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탕을 먹어서 이동하거나 아예 3명이 한번에 꼭 몰리는 구간은 아예 처치하는 것은 포기하고 앞으로 달려서 진행했습니다. 다만 중반부 정도 진행하게 되면 여러 숨겨진 루트로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이 길 찾는게 좀 어렵기는 어려웠네요. 이 부분이 이게임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스몹들이 어렵기는 하지만 이게임의 장점 '부활'이 있으니 패턴을 익힌 후 체간게이지를 누적시켜서 인살을 넣는 이 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적 NPC가 제 공격에 가드와 반격을하는 리액션으로 연출이 나오니까 뭔가 진짜 싸운다는 느낌이 마구 전해지네요.
그리고 배경 그래픽이 너무 멋졌습니다.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같은 계속 어두운 분위기에서만 이런 전투를 하다가 후반부에 성의 높은 곳들에서 바라보는 경치들은 정말 제작사 프롬소프트가 이 게임에 들인 공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보스몹들은 처음부터 술술 깬건 아니고 패턴 파해법이 잘 안보이면 어쩔 수 없이 유튜브에서 '이클리피아'님이나 '푸린'의 공략 영상들을 참고하고 다시 전투에 임했습니다. 이 두분들의 영상을 참고하고 보스전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어서 처음 플레이하기 전의 우려와 달리 만나는 보스들을 다 깰 수 있었네요.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소울류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시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한 게임이니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거 '회피-공격(패링)'위주의 플레이만 하다가 이 세키로의 전투 방식을 경험하시면 정말 남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지와 습득해 놓은 키 아이템에 따라 엔딩 분기가 틀려지지만 전 그냥 느낌적으로만 플레이해서 1회차에 이런 엔딩을 '불사끊기'엔딩을 보았네요. 2회차에는 '인간회귀'엔딩을 노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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