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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세키로 클리어 리뷰

어썸 2020. 10. 4. 00:07

출시했을 때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만 보고선 어려워 보이는 게임이라 안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블러드본은 재미있게 즐겼었다고하니 먼저 클리어한 지인이 세키로도 재미있다고 추천을해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적캐릭터의 간격안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이 간격안에서 적의 공격패턴을 파악하고 공격해서 체간 게이지를 쌓아야 물리칠 수 있는 방식으로 게임이 바뀌었습니다. 다크 소울은 적 패턴 타이밍 박자에 맞춰서 구르고 찌르고 구르고 찌르고를 반복했지만 세키로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자가 신경쓴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겁을 먹고 시작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을 더 발전시킨 적 몬스터와의 대전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엄청 빠져들었네요.

만나는 적에게 4가지 대응법이 있는데

1. 피하기 - 점프나 안전한 위치로 이동 (방향키+O버튼)

2. 가드 (L1 홀딩) - 적의 공격을 막아내지만 유저의 가드 게이지가 많이 상승함. 가드게이지가 MAX가 되면 그로기가 발생해서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ㅠ

3. 저스트가드 (적 공격에 맞춰 L1) - 적의 공격을 튕겨내면서 유저보다 적의 가드 게이지가 더 많이 상승시킴.

4. 간파 (강한 공격에 맞춰 방향키중립+O) - 적의 공격을 흘려내며 역으로 공격할 수 있거나 적의 가드 게이지를 매우 많이 상승시킴.

의 방법이 있는데 이 간파 후 피니시 공격(인살)하는 손맛이 엄청 좋습니다.

 다크소울에서는 이 패링하는 구간이 빡빡해서 회피 후 적의 경직에 데미지를 넣는 플레이를 자주하게 되는데 세키로는 이 가드와 간파를 활용해야 돌파 할 수 있게 해놓아서 좀 더 발전한 소울류 게임 같다는 생각. 그리고 이동 구간 중간에 여러명에게 둘러싸이면 노답인 상황이 나오니 루트를 파악해서 다니는 것도 정말 닌자 같았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탕을 먹어서 이동하거나 아예 3명이 한번에 꼭 몰리는 구간은 아예 처치하는 것은 포기하고 앞으로 달려서 진행했습니다. 다만 중반부 정도 진행하게 되면 여러 숨겨진 루트로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이 길 찾는게 좀 어렵기는 어려웠네요. 이 부분이 이게임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력있는 보스캐릭터들

보스몹들이 어렵기는 하지만 이게임의 장점 '부활'이 있으니 패턴을 익힌 후 체간게이지를 누적시켜서 인살을 넣는 이 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적 NPC가 제 공격에 가드와 반격을하는 리액션으로 연출이 나오니까 뭔가 진짜 싸운다는 느낌이 마구 전해지네요.

 

프롬소프트 = 어두운 게임이었는데 세키로는 틀리네요.

그리고 배경 그래픽이 너무 멋졌습니다.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같은 계속 어두운 분위기에서만 이런 전투를 하다가 후반부에 성의 높은 곳들에서 바라보는 경치들은 정말 제작사 프롬소프트가 이 게임에 들인 공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보스몹들은 처음부터 술술 깬건 아니고 패턴 파해법이 잘 안보이면 어쩔 수 없이 유튜브에서 '이클리피아'님이나 '푸린'의 공략 영상들을 참고하고 다시 전투에 임했습니다. 이 두분들의 영상을 참고하고 보스전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어서 처음 플레이하기 전의 우려와 달리 만나는 보스들을 다 깰 수 있었네요.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소울류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시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한 게임이니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거 '회피-공격(패링)'위주의 플레이만 하다가 이 세키로의 전투 방식을 경험하시면 정말 남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지와 습득해 놓은 키 아이템에 따라 엔딩 분기가 틀려지지만 전 그냥 느낌적으로만 플레이해서 1회차에 이런 엔딩을 '불사끊기'엔딩을 보았네요. 2회차에는 '인간회귀'엔딩을 노려봐야겠습니다.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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