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쉐도우 인 더 클라우드 Shadow in the Cloud 2020 리뷰

클로이 모레츠의 박력 넘치는 포스터에 큰 기대를 품고 본 영화 '쉐도우 인 더 클라우드'입니다.

2차대전중 여성 파일럿인 주인공 가렛이 이 폭격기에 보충역으로 충원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일단 배정받은 자리는 폭격기에서 제일 위험하다는 포탑인 하부 포탑. 이곳에서 비행을 하게 되는데요. 야간 비행중에 구름 속에서 커다란 그림자를 목격하고 다른 크루들에게 보고하지만 모두들 그녀가 헛것을 보았다고 믿지 않는 상황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거의 클로이 모레츠 원샷으로 밀고가면서 여성 파일럿의 차별 받는 상황을 잘 그려내면서 힘있게 영화가 밀고 나가다가

그 그림자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영화의 장르가 급 판타지로 변하더군요. 이후 그 그림자와 싸우기 위해 클로이 모레츠의 열연이 펼쳐지지만

주인공의 설정이 좀 납득이 안가서 개인적으로는 몰입에 방해가 되었네요. 그냥 열혈 여성 주인공 파일럿이라는 한가지 컨셉으로만 밀고 나갔어도 좋았을텐데, 숨겨진 주인공의 설정이 큰 반전인 것 처럼 후반부에 밝혀지는게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다만 히트걸 출신인 클로이 모레츠라 처절한 공중 액션씬은 정말 볼만했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이나 밀라요보 비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액션 여전사 배우라고 생각하네요 ㅎㅎ

클로이 모레츠만 믿고 가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