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그대들 어떻게 살것인가' 리뷰

지브리 스튜디오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것인가'를 보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만의 작품이네요.

기본적인 내용은 어머니를 잃고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던 주인공 마히토.

재혼한 아버지와  시골로 이사를 오게되고 이 집 근처에 있던 오래된 탑 안으로 들어가 그 곳에서 이세계로 넘어가 모험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

기본적인 전개는 '나니야 연대기'가 생각났습니다.
어린 주인공들이 집안에서 놀다가 옷장안에서 나니아 왕국으로 넘어가 모험하는 이야기였죠.

마음에 상처가 있던 마히토도 이 이세계에 와서 새로운 인물들과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상미는 발전했지만
내용은 너무 상징적인 나열

지금 평점을 보면 6.5 정도로 리뷰가 나오고 있는데 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영상이나 음악 보면서 '역시 지브리'다 하는 느낌으로 감탄하면서 봤지만 주인공 마히토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너무 대사들이나 이미지들이 상징적으로만 보여주고 설정에 관한 것들을 캐치하기 어렵게 빠르게 넘어가니 이해하기가 힘들었네요.

설명이 많아서 작품의 템포가 늘어지는 것을 걱정한건가 싶기도 했지만 이미 마히토가 시골로 와서 방황하던 부분도 늘어지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들을 좀 완력 조절을 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작품이라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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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나는 이렇게 살아왔는데,
젊은이 너희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