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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PASS] 네오위즈 'P의 거짓' 리뷰

어썸 2023. 10. 9. 23:33

국내 제작사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P의 거짓' 게임패스에 들어와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AAA급 콘솔 게임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나오다니 안해볼 수 없죠?

 

일단 출시 전부터 트레일러는 여러번 공개되어서 유명한 게임이라 기본적인 설명은 패스하겠습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빠르게 공개되면서 바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똥손이라 40시간 정도 한 것 같네요. 일단 게임의 전반적인 아트웍이 블러드본 느낌이라 블러드본 스타일로 처음에 회피랑 패링을 노렸었는데 이 게임은 다크소울 + 세키로를 믹싱한 시스템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이거에 적응하느라 좀 시간이 걸렸음.

 

보스전 연출들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졌음
명화 느낌나는 이런 아트웍 너무 좋음

저는 이 게임을 엑스박스 2대가 있어서 XSX, XSS 각각 해보았는데 정말 버그 없이 이렇게 최적화가 잘된 AAA 게임은 오랜만이네요. ㅎㅎ

그리고 게임의 아트웍은 최근 해본 콘솔 게임중에서는 상위권입니다. 그리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레코드들을 입수해서 호텔 축음기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이 OST음악들이 정말 좋네요. 국내에서 이렇게 OST에 신경 쓴 게임은 또 처음이구나... 하는 감상도 느꼈네요.

 

이제 이 게임이 지금 난이도로 여러 유저들이 왈가불가 하고 있는데

일단 전투 시스템은 정말 잘 짜여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만든 게임이다 
다만
초보자용 게임은 아니다

 

이게 너무 잘 짜여져 있어서 기존 소울류 게임을 많이 즐겨본 유저들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2회차 부터 필드몹들이 엇박자 공격이나 체력이 늘어나는 식으로 구성 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초반 부터 엇박자 공격이 이렇게 많은 게임이라니 소울, 블본, 세키로를 다 클리어한 저도 엄청 고생했네요.

보스전 보다 좁은 공간에서 다수의 엇박자 공격을하는 필드몹과 피돼지 엘리트 몹들을 상대하다보면 성취감 보다는 해방감이 크게 오는 게임이 되어버리는 감상이었습니다. 하나의 예로 블러드본은 필드몹들이 패턴만 익히면 패링으로 내장뽑기를 해서 빠르게 팍팍 물리치며 진행하는 재미가 정말 좋았었죠. P의 거짓은 그런게 안되서 매번 진지하게 반복 플레이를 해야함 ㅠㅠ 진지함은 보스전에서만 느껴보고 싶네요.

 

넘나 이쁜 소피아 눈나. 역시 한국 게임 NPC는 이뻐서 좋음.

다크 소울 이후 여러 제작사에서 소울라이크를 표방하며 게임들을 내놓았지만 정말 안습인 수준이 많았었는데

P의 거짓은 네오위즈의 첫 게임이라 이런 밸런싱은 좀 엇나갔다는 느낌이지만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던 게임이었습니다.

계속 다른 동화들을 가지고 시리즈화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엔딩에서 DLC를 암시했으니 DLC도 나오면 바로 달려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MOD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소피아 얼굴에 후반부 보스인 '락사시아' 보디를 믹싱해서 만든듯한 느낌 ㅎㅎ

급 갓겜 느낌을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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