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간 (M3GAN) 리뷰, 노스포

호러 영화 제작사로 정평이 나있는 '블룸하우스'의 작품 메간을 보고왔습니다.
이미 트레일러로 메간의 움직임이 많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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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녀 케이디는 눈길 교통사고로 부모님 모두를 잃고 이모와 함께 살게 됩니다. 이모인 젬마는 장난감 회사 개발부서에서 일을 하는 중 자신이 학생때 부터 만들어 오던 프로젝트인 고급형 AI로봇인형 개발에 힘들 쏟죠.
그렇게 탄생한 것이 'M3GAN' 입니다.

이모는 부모님을 잃고 매일 우울해 하는 조카 케이디에게 이 메간을 소개시켜주는데요.

이 새로운 돌 인형에 푹빠지고 둘은 금방 친해집니다. 케이디도 웃음이 많은 소녀로 돌아가죠. 이모는 자신이 힘들어 하던 훈육 부분들을 메간이 분담해주니 여러모로 윈윈인 상태.

회사에서는 이 상황을 보고 메간을 양산해서 판매할 계획을 준비합니다. 가격 책정을 하는 씬에서 사장이 1대 제작비를 테슬라와 비교하는 부분은 좀 웃겼네요. 젬마가 테슬라보다는 싸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니 기뻐하며 "해즈브로 게섰거라!"를 외칩니다. 확실히 현 북미 어린이 장난감 시장은 해즈브로가 꽉잡고 있는듯 ㅎㅎ

하지만 자기학습을 통해 진화하던 메간은 좀 엉뚱한 방향으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케이디 주변에 민폐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메간은 케이디를 지키라는 명령을 아주 극단적으로 실행하죠.

이 썩소가 킬 포인트

그렇게 메간이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간만에 깔끔하게 나온 SF호러영화
제임스완 각본 x 사탄의 인형 x 터미네이터

메타크리딕 점수

저도 점수를 준다면 7/10점을 주고 싶네요.
저예산 영화라는 것을 염두하고 감상하시면 만족스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관람 연령층이 낮아서 징그러운 장면들은 별로 없네요. 오직 분위기로만 이야기를 끌고감.
미국에서는 1월 초에 개봉해서 현재 수익이 제작비를 훨씬 넘어섰죠. 1위를 하던 아바타를 끌어내렸습니다. ㅎㅎ
그래서인지 바로 후속편 제작을 결정했다고함.

https://youtu.be/G066QXvMVjE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이모역으로 나온 배우 '앨리슨 윌리엄스'는 이제 이런쪽 장르 영화로 굳히기에 들어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