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젤다의 전설:Breath of the wild를 클리어했습니다.
한 70시간 정도 플레이해서 사신수를 해방하고 잊혀졌던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서 재앙 가논을 물리치고 엔딩을 보았습니다. 이번 젤다:야숨은 클리어하는 방법이 3가지인데
1. 바로 하이랄성에 있는 재앙 가논을 물리친다.
2. 사신수들을 해방 시키고 재앙 가논을 물리친다. (가논과 전투시 사신들의 힘으로 가논의 HP를 50% 감소시키고 전투가 시작되는 이점이 생김)
3. 사신수 해방 + 잊혀진 기억의 조각들을 모두 습득하고 재앙 가논을 물리친다. ( 스텝롤 이후 젤다 공주 와의 이야기 컷씬이 추가로 나옵니다.)
앞에서 가논을 물리치더라도 다시 가논 배틀전 자동 세이브 데이터로 게임을 더 즐길 수가 있으니 걱정마시고 편하실때 가논을 잡으시면 됩니다.
정말 컨트롤이 되시는 분들은 바로 하이랄 성으로 직행해서 가논을 물리쳐 이 게임을 끝낼 수도 있지만 그러면 잊혀진 기억의 조각들을 보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 하게 되서 이 게임의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 게임을 다크 소울 처럼만 즐기고 끝나는 게임이 되는 것 같네요. 정말 기억의 조각들을 이 맵 전체에 배치해 놓아서 이 세계관도 탐험하고 스토리도 즐기게 하려는 기획자의 의도가 돋보였네요.
확실히 중간중간 젤다 공주와 링크의 컷씬을 보면 젤다 공주의 감정선이 보여서 게임에 몰입도가 올라가니 되도록이면 기억의 조각들을 모두 모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명작이라 불릴만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신들 모양이 독수리, 코끼리들이라서 이거 다 모으면 합체로봇이 되겠구나!! 라는 희망을 품고 열심이 해방했는데 그냥 그게 다였다는게 아쉽네요. 사신수 합체 기믹이 없다는게 이 게임의 단점 같네요. ㅎㅎ